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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걸리는 이유와 푸는 법

by 오지라퍼 싼메이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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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으신가요? 정기적인 회비를 내거나 계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저는 커피를 배워보겠다고 다닌 학원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정기적으로 원두를 공부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셔보자는 애커심(?)으로 만났습니다만 어느새 "커피의 길은 우리의 길이 아니요", 세월이 흘러 모임의 방향이 커피에서 마사지모임으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마사지 한번 받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만 회비로 하니 부담이 적고 정기적으로 만날 수도 있고(정말 무거운 몸뚱이를 이고 지고 나갑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 안성맞춤 모임입니다~^ ^(옛날사람 인증!)

 

드디어 모임 날이 되었고 뭉친 어깨를 풀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사지를 받았는데.. "우지끈!" "억?" "어..?" "어.. 으.." 어깨 풀러 갔다가 불청객인 담이 목에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마사지를 받은 지 일주일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담이 풀리지 않아 오늘 담 걸리는 이유와 푸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 "담" 이란?

근육의 이완과 수축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거나 통증 및 경련이 일어나는데 이를 근막통증증후군, "담"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파열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담"걸린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담"걸리는 이유를 알아보자.

어떨 때 내가 어쩌다 "담"에 걸렸었지? 하고 생각해 보니 여러 가지 상황이 생각났었습니다. 그때에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만 했었고 쉽게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엎드려 있을 때, 친구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넌 죽었다..!" 누가 봐도 "걸리면 끝이다!"라고 할 수 있는 체격의 선생님께서 저를 위해 다가오실 때 제가 너무 경직이 된 상태로 마사지를 받다 보니 담이 제대로 온 것 같습니다.

  • 비행기, 자동차 등에서 한 자세로 불편하게 있거나 수면자세가 잘못되었을 때와 같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유지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통사고, 낙상사고, 외상에 의한 근육 긴장으로 인하여 혈액 순환 장애가 유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횡격막과 늑막골 주위 근육에 피로가 쌓여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로 인하여 어깨 근육과 등, 상부 근육에 과도한 수축이 발생할 때 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담" 해소법

"담"에 제일 좋은 방법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현실입니다. 불편한 몸 상태를 안고 생활을 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르는데요. 무리해서 근육을 사용하였다면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몸, 어깨, 승모근, 등 쪽에 자주 걸리는 이유는 몸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로 오래 방치해도 담이 생길 수 있으며 목 부위를 늘려주거나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반신욕을 하거나 따뜻한 찜질, 목욕으로 근육의 이완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불편한 부위에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을 이용하여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위 방법을 알아낸 저는 일주일 동안 목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었으며 어머니로부터 물을 아끼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샤워 시 강력한 물줄기 마사지를 하며 놀란 근육이 풀어지도록 노력을 하였습니다. 저의 정성을 몸이 알았는지 지금은 부드럽게 목을 360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서 깨달았습니다. 강한 마사지만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방안이 아니라는 것을요. 무조건 세게! "낙낙(태국말로 세게)"를 외치다가는 내 목이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요..

 

여러분, 알고 계셔야 하는 것은 이 포스팅은 "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며 다음 글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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