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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댄스의 정의와 종류 알아보기 (feat. 스트릿 맨 파이터)

by 오지라퍼 싼메이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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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Mnet에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Dancer들이 출연하여 오직 춤만으로 겨루는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름은 바로 "스트릿 맨 파이터".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Dance crew도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 이미 유명한 crew, 배틀에서 우승이 많은 crew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팀과 다양한 춤을 볼 수가 있어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스트릿 맨 파이터"를 보면 두 분류의 춤이 나온다. 오늘은 스트릿댄스(street dance)는 무엇이며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스트릿댄스(Street Dance)란 무엇인가?

스트릿댄스에 대한 완벽한 정의는 없다. 일반적으로 1960년대 이후 예술로 인정받고 있는 발레, 현대무용 등의 순수무용으로부터 유래하지 않은 다양한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춤을 말한다. 용어가 스트릿댄스(street dance)라고 하여 단순히 길에서 추는 춤으로 인식을 하면 안 된다. 길거리뿐만 아니라 파티나 댄스 스튜디오, 공연장 등에서 많이 행해지기도 했으며 스트릿댄스는 문화의 영향을 받아 춤의 형태도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뉘고 변화되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춤이 생겨날 것이며 널리 인식될 것이다.

2. 스트릿댄스 중 올드스쿨 장르에 해당하는 춤을 알아보자.

스트릿댄스에는 속성상 올드스쿨과 뉴스쿨 장르로 나뉜다. 장르가 나뉘었다 해도 1970년대 이후 미국 문화에서부터 유래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올드스쿨 장르에는 어떠한 춤이 포함되어 있고 그 춤의 유래와 특징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2-1. 비보잉(B-Boying)

1970년대에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스트릿댄스의 한 장르이자 힙합의 4대 요소 중 하나이다. 힙합의 4대 요소로는 탑락(Toprock), 다운 락/풋워크(Downrock/Footwork), 프리즈(Freeze), 파워무브(Powermove)가 있다. 일반적으로 "비보잉(b-boying)"으로 불리지만 "브레이킹(breaking)"으로도 불린다. 비보잉을 추는 남자 댄서를 "비보이(b-boy)"라고 하며 여성댄서를 "비걸(b-girl)"이라고 한다. 아래 동영상은 세계 최고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를 모두 석권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팀인 "진조 크루(Jinjo Crew)의 영상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진조 크루 (출처 : Youtube)

2-2. 왁킹(Waacking)

1970년대 미국 서부 LA의 게이클럽에서 생긴 춤으로 그 당시 동성애자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폭행받던 시대였기에 자신들만의 클럽을 만들어 억압에 대한 표출이자 자신을 뽐낼 수 있는 수단으로 디스코와 펑크에 맞춰 춤을 춘 것이 왁킹이다. 여성적 느낌의 포즈와 라인 그리고 손동작 위주의 제스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왁킹은 자신의 분위기나 감정, 애티튜드, 정체성 캐릭터를 왁(waack)의 동작으로 표현하고 디스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동작을 트월(twirl)로 표현하는 개성 있는 춤이다.

https://youtu.be/8OzC3kpxyI8

안무 : 더보이즈 - 도원경 (출처 : 왁!! Sunny 댄스 TV Youtube)

2-3. 락킹(Locking)

펑키한 것이 특징인 힙합 장르로 즉흥적인 스텝 형태의 춤이다. 캠벨로킹(Campbellocking)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970년대 돈 캠벨(Don Campbell)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그렇다. 멈춤의 뜻을 가지고 있는 Lock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름 그래도 몸에 힘을 주어 어떤 포즈로 취한 채로 정지 동작을 하는 것이다. 락킹에서는 주로 단가라 양말, 스트라이프 양말 등 인상적인 코스튬을 착용한다.

Lock N Lol (출처 : Youtube)

2-4. 팝핑(Popping)

근육에 강하게 힘을 주면서 움직이는 팝(Pop)이라는 테크닉이 특징이며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소리에 맞춰 몸이 터지는 듯한 느낌으로 춤을 표현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렉트로닉, 덥스텝과 같은 다른 장르와 접목되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고 있는 장르이다. 1970년대 미국 부갈루 샘(Boogaloo Sam)이라는 댄서가 정립한 춤으로 모든 사운드, 타이밍, 공간 등을 표현할 수 있으며 그것에 특화된 장르이다.

팝핀 현준 (출처 : Youtube)

3. 스트릿댄스 중 뉴스쿨 장르에는 어떤 춤이 있을까?

3-1. 프리스타일 힙합(FreestyleHiphop)

1980년대 말, 미국에서 힙합의 황금기가 시간 된 후 블리는 스탠딩 댄스를 말한다. 그루브 한 동작 및 보폭이 넓은 큼직큼직한 스텝, 웨이브가 특징이고 그루브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템포가 느린 편이다. 힙합은 2000년대를 기준으로 올드/뉴 스쿨 힙합으로 구분되며 꾸준히 변화되고 있다.

뱅크 투 브라더스 (출처 : Youtube)

3-2. 크럼프(KRUMP)

싸우는 것처럼 펀치 휘두릇이 동작을 하거나 발을 강하게 구르는 동작들이 특징인 장르로 격렬하게 몸을 쓰는 흑인들의 댄스이다. 1990년대 후반 미국 LA에서 시작되었으며 스트릿댄스 중에서도 다양한 동작들과 강도가 있다. 매우 표현적이며 변화무쌍하다.

프라임킹즈 "트릭스" (출처 : Youtube)

3-3. 하우스(HOUSE)

음악 장르의 일부인 하우스 뮤직에 맞춰 추기 시작하여 발전된 것으로 템포가 빠르고 경쾌한 스템이 특징이다. 흑인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 계열 댄서들이 주축이 된 덕분에 라틴계의 댄스 스타일이 가미가 되었다. 하우스 음악은 박자가 빠르기 때문에 풋워크가 매우 타이트하다.

하우스 댄스 (출처 : FIRST DANCE ACADEMY Youtube)

 

옛날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댄서(Dancer)라는 직업은 찾기 어려웠다. 주로 언더그라운드로 활동을 많이 해 왔었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의 소개로 댄스는 누군가의 취미가 되고 직업이 되고 마음의 표현이 되고 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더 다양한 춤이 생기고 그에 따른 문화도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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