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콧물로 색깔로 알아보는 나의 몸 상태

by 오지라퍼 싼메이 2024. 1. 31.
728x90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더니 저에게도 찾아와 나가떨어질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벌써 일주일째 열과 콧물, 가래로 잠을 이루지 못하여 괴롭습니다. 독감주사는 왜 맞았는지 싶고 병원에 다녀와도 소용이 없어 무섭기까지 합니다.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증상이 나타나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 듯하여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콧물 색깔은 투명하거나 노란색인 줄 알았습니다.(콧물 얘기라 당황하셨나요^ ^;?)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콧물 색깔을 마주하여 심히 놀랐는데요. 오늘은 콧물 색깔로 알아보는 나의 몸 상태입니다.

1. 콧물은 왜 나는 것일까요?

콧물은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으로 우리의 코 안쪽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의 불순물(이물질, 바이러스 등)로부터 막아주어 우리의 신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콧물은 기온변화에 의하거나 음식 냄새를 맡거나 하는 등의 코 점막이 자극되어 콧물이 나오는 자연적인 현상과 염증으로 인한 질환(재채기, 알레르기, 코막힘 등) 및 알레르기 유발로 나타나는 질병 현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콧물은 투명하고 맑지만 콧물에 색깔이 띤다는 것은 질병에 걸렸다는 신호이니 가볍게 무시하고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2. 콧물 색깔로 알아보는 몸 상태는?

2-1. 맑은 콧물

코 속에서 주르륵 흐르는 콧물로 재채기, 코막힘, 가벼운 기침 등의 초기감기 때 나타나는 증상이거나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찬 바람을 맞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온도 차이에 의해서 맑은 콧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2-2. 노란(누런) 콧물

콧물 색깔이 변했다고 해서 세균이 100% 감염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콧물의 정상균과 백혈구의 분비물이 섞였을 때에도 색깔을 띠기 때문에 다른 미생물이나 생물 세포를 억제하거나 죽이는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노란 콧물의 경우에는 먼지 등으로 인하여 콧물과 섞여 코딱지 상태로 노랗게 보일 수도 있으며 세균감염으로 인하여 열이 심하게 나는 감기 증상에 나타납니다. 세균이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찐득한 콧물상태이며 열, 두통 등의 증상이 함께 보이면서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2-3. 초록(연두색) 콧물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을 때 하신 말씀이, 콧물 색깔이 초록빛을 띤다면 면역체계가 세균들과 싸우고 있는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를 방치한다면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는 축농증으로 변질될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2-4. 검은색 콧물

코에서 검은색 콧물이 나온다면 몸 상태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겠지요? 검은색 콧물은 매우 심각한 병균(곰팡이)에 감염이 되었다는 것을 뜻하며 흡연자, 약물 중독자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3. 콧물 치료방법은?

계속 흐르는 콧물. 멈추게 할 수 있는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콧물을 풀어냄과 동시에 금세 차는 현상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코를 풀수록 혈관이 약해지고 점막에 손상이 가해져 피가 날 수 있으며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되도록 세게 풀지 말고 자연스럽게 흐르거나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알레르기 비염 혹은 바이러스성 코감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만성비염이 악화되어 콧물이 흐르지 않는 경우에는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50-60% 유지해 주고 따뜻한 스팀타월을 코에 대어주어 코 속의 이물질이 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 면역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번 잃은 면역력을 끌어올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몸의 온도만 올려도 병치레를 안 한다고 하였는데 관리 못한 저로 인해 제 몸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비타민과 풍부한 영양소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공기가 건조하면 감염되기 쉬우므로 실내환경 습도조절에 신경을 쓰고 물을 많이 마시어 체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겠습니다. 만약 알레르기성 질병을 가지고 계신다면 침구류, 수건 등의 세탁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및 외출 후 손 씻기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건강한 상태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728x90